들어가기 앞서…
이 문제는 곡선으로 둘러싸인 넓이를 구하는 문제가 아니다. 실제로 도형을 만드는 선은 두 곡선이 아니라 두 접선과 y축이다.
그래서 곡선 전체를 그리기보다, 먼저 두 접선의 방정식을 구한 뒤 y축 위의 밑변과 교점에서 y축까지의 높이를 찾으면 된다.
문제
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공통 13번 문제
문제 텍스트 객관식
함수 f(x)=x2−4x−3에 대하여 곡선 y=f(x) 위의 점 (1,−6)에서의 접선을 ℓ이라 하고, 함수
g(x)=(x3−2x)f(x)에 대하여 곡선 y=g(x) 위의 점 (1,6)에서의 접선을 m이라 하자. 두 직선 ℓ, m과 y축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는?
- ① 21
- ② 28
- ③ 35
- ④ 42
- ⑤ 49
정답
⑤
풀이
주어진 점이 접점을 바로 정해 주는지 확인한다
먼저 주어진 두 점이 실제로 각 곡선 위의 점인지 확인한다. f(1)=1−4−3=−6이므로 (1,−6)은 y=f(x) 위의 점이다.
또 g(1)=(13−2⋅1)f(1)=(−1)(−6)=6이므로 (1,6)도 y=g(x) 위의 점이다. 따라서 두 접선은 모두 접점의 x좌표가 1인 접선이다.
두 접선과 y축이 만드는 삼각형으로 문제를 좁힌다.
그림처럼 넓이를 만드는 대상은 곡선 전체가 아니라 접선 두 개와 y축이다. 결국 필요한 값은 두 접선의 y절편과 두 접선의 교점의 x좌표로 줄어든다.
첫 번째 접선은 f의 미분계수로 바로 정한다
f(x)=x2−4x−3이므로 f′(x)=2x−4이다. 따라서 f′(1)=−2이다.
점 (1,−6)을 지나고 기울기가 −2인 직선이므로 접선 ℓ의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.
y+6=−2(x−1),ℓ:y=−2x−4
따라서 ℓ의 y절편은 −4이다.
두 번째 접선은 g를 전개하지 않고 필요한 값만 모은다
g(x)=(x3−2x)f(x)는 전개하면 식이 길어진다. 하지만 접선에는 g′(1)만 필요하므로, 전체 전개보다 x=1에서 필요한 값과 미분계수만 모으는 편이 빠르다.
g’(1)은 g(x)를 전개하지 않고 곱의 미분으로 계산한다.
h(x)=x3−2x로 두면 g(x)=h(x)f(x)이다. 곱의 미분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.
g′(x)=h′(x)f(x)+h(x)f′(x)
x=1에서 h(1)=−1, h′(1)=1, f(1)=−6, f′(1)=−2이므로 g′(1)은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.
g′(1)=1⋅(−6)+(−1)⋅(−2)=−4
따라서 점 (1,6)을 지나고 기울기가 −4인 접선 m의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.
y−6=−4(x−1),m:y=−4x+10
이 직선의 y절편은 10이다.
두 직선을 놓고 밑변과 높이만 찾는다
이제 넓이를 둘러싸는 두 직선은 다음 두 개이다.
ℓ:y=−2x−4,m:y=−4x+10
y축과 만나는 두 점의 y좌표는 각각 −4, 10이다. 따라서 y축 위에 놓인 밑변의 길이는 10−(−4)=14이다.
y축 위 절편 차가 밑변이고, 교점의 x좌표가 높이가 된다.
남은 것은 두 접선의 교점이 y축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이다. 두 직선의 y값을 같게 두면 교점의 x좌표가 나온다.
−2x−4=−4x+10,x=7
여기서 높이는 교점의 y좌표가 아니라 교점에서 y축까지의 가로 거리이다. 따라서 높이는 7이다.
삼각형의 넓이는 21⋅14⋅7=49이므로, 정답은 ⑤이다.
다시 풀 때는 이 순서만 기억한다
접선과 넓이가 함께 나오면, 실제로 넓이를 만드는 대상이 곡선인지 접선인지부터 확인한다. 이 문제에서는 곡선은 접선을 구하기 위한 재료이고, 넓이를 만드는 선은 두 접선과 y축이다.
g(x)처럼 식이 길어 보여도 접선이 x=1에서만 필요하다면 전체 전개를 하지 않는다. 특정 점에서의 값과 미분계수만 모아 g′(1)을 구하면 충분하다.
마지막으로 y축을 삼각형의 밑변으로 잡으면 높이는 세로 길이가 아니라 가로 거리다. 그래서 교점 P(7,−18)에서 필요한 값은 −18이 아니라 x좌표 7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