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다. 즉 두 칸 떨어진 정수값끼리는 부호가 반대가 되면 안 된다. 두 칸씩 보므로 짝수 정수값끼리, 홀수 정수값끼리 따로 보게 된다.
부호가 넘어가는 네 값을 나란히 보자
최고차항의 계수가 양수인 삼차함수는 아주 왼쪽에서는 음수이고 아주 오른쪽에서는 양수이다. 짝수 정수값만 따로 보아도 왼쪽 끝에서는 음수, 오른쪽 끝에서는 양수로 바뀐다. 그런데 짝수끼리는 두 칸씩 이웃해 있고, 조건 때문에 이웃한 짝수값의 부호가 바로 반대가 될 수 없다. 따라서 그 사이에는 f\(f\)의 값이 0\(0\)인 짝수 정수근이 하나 있어야 한다.
홀수 정수값들도 같은 이유로 홀수 정수근을 하나 가진다. 이제 이 두 정수근이 서로 얼마나 떨어질 수 있는지 본다. 짝수 정수근을 E\(E\), 홀수 정수근을 O\(O\)라고 하자. 만약 E<O\(E<O\)이고 O≥E+3\(O\ge E+3\)이면, E+1\(E+1\)과 E+2\(E+2\)가 두 정수근 사이에 놓인다.
짝수열은 이미 E\(E\)를 지나 오른쪽으로 온 상태이므로 f(E+2)≥0\(f(E+2)\ge0\)이어야 하고, 홀수열은 아직 O\(O\)를 지나기 전이므로 f(E+1)≤0\(f(E+1)\le0\)이어야 한다. 남은 한 근을 r\(r\)라고 두고 f(x)=(x−E)(x−O)(x−r)\(f(x)=(x-E)(x-O)(x-r)\)로 쓰면, E+1\(E+1\)과 E+2\(E+2\)에서는 (x−E)(x−O)\((x-E)(x-O)\)가 모두 음수이다. 그래서 f(E+1)≤0\(f(E+1)\le0\)은 r≤E+1\(r\le E+1\)을, f(E+2)≥0\(f(E+2)\ge0\)은 r≥E+2\(r\ge E+2\)를 요구한다. 이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. O<E\(O<E\)인 경우도 같은 방식이다.
따라서 짝수 정수근과 홀수 정수근은 서로 이웃해야 한다. 이 장면을 어떤 정수 t\(t\) 주변의 네 값으로 보면, 부호가 그냥 −,−,+,+\(-,-,+,+\)로 넘어갈 때
아래 그림에서 수평선 위 네 tick은 m−1,m,m+1,m+2\(m-1,m,m+1,m+2\) 순서로 놓여 있고, 부호가 −,−,+,+\(-,-,+,+\)로 표시되어 있다. 빨간 연결선 두 개가 정확히 두 칸씩 건너뛰며 <0\(<0\) 판정을 만들기 때문에, 이런 부호 변화는 조건에서 제외된다.
두 칸 떨어진 값의 부호가 반대가 되면 f(n)f(n+2)≥0\(f(n)f(n+2)\ge0\) 조건을 어긴다.
조건을 만족하려면 부호가 넘어가는 자리에 연속한 두 정수근이 놓여야 한다.
f(t+1)=0,f(t+2)=0\[f(t+1)=0,\qquad f(t+2)=0\]
한 실근만 있는 경우는 짝수열과 홀수열의 부호 변화를 동시에 막을 수 없고, 서로 다른 실근이 두 개인 경우도 중근이 이 연속한 정수근 중 하나로 들어와야 한다.
이 두 연속한 정수근의 왼쪽 값을 새로 m\(m\)이라고 부르면, 모든 경우를
f(x)=(x−m)(x−m−1)(x−r)\[f(x)=(x-m)(x-m-1)(x-r)\]
꼴로 묶어 쓸 수 있다. 여기서 m\(m\)은 정수이고, r=m\(r=m\) 또는 r=m+1\(r=m+1\)이면 중근 경우까지 포함된다.
남은 근이 너무 멀리 가면 조건이 다시 깨진다
연속한 정수근 m,m+1\(m,\ m+1\)은 두 칸 비교에서 부호 변화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. 이제 남은 근 r\(r\)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본다.
만약 r<m−1\(r<m-1\)이면, r\(r\)을 사이에 두는 길이 2\(2\)짜리 같은 홀짝 정수 구간을 잡을 수 있다. 한쪽 쌍이 m\(m\)을 끝점으로 가지면 반대 홀짝 쌍을 잡으면 된다. 그러면 그 구간의 양 끝은 m,m+1\(m,\ m+1\)이 아니므로 함수값이 0\(0\)으로 막히지 않는다. 그런데 r\(r\)은 단순근이어서 그 양쪽에서 부호가 바뀐다. 그러면 어떤 정수 n\(n\)에 대해 f(n)f(n+2)<0\(f(n)f(n+2)<0\)가 생긴다.
r>m+2\(r>m+2\)인 경우도 같다. 연속한 두 정수근의 오른쪽 바깥에서 다시 부호가 바뀌면, 두 칸 떨어진 정수값 한 쌍이 그 부호 변화를 그대로 드러낸다.
따라서 남은 근은 연속한 두 정수근이 부호 변화를 막아 줄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.
m−1≤r≤m+2\[m-1\le r\le m+2\]
아래 그림에서는 m,m+1\(m,m+1\) 두 tick만 굵은 점과 0\(0\) 라벨로 표시되어 있고, 노란 bracket은 m−1\(m-1\)부터 m+2\(m+2\)까지 닫힌구간으로 이어진다. 파란 r\(r\) 후보점은 그 bracket 안에만 있고, 바깥 회색 영역에는 밖 → 제외 표시가 붙어 있다.
연속한 정수근 m,m+1\(m,m+1\)이 부호 변화를 막고, 남은 근 r\(r\)은 m−1≤r≤m+2\(m-1\le r\le m+2\) 안에 있어야 한다.
또 근이 −85,0,1\(-\frac58,0,1\)이다. 짝수 정수값은 0\(0\)에서, 홀수 정수값은 1\(1\)에서 0\(0\)을 지나 부호가 넘어간다. 부호가 바뀌는 자리에 정수근이 있으므로 두 칸 떨어진 정수값끼리 부호가 반대가 되는 경우는 없다.
따라서 정답은 483\(483\)이다.
비슷한 유형에서 가져갈 관찰
정수 k\(k\)가 들어간 조건이라고 해서 모든 정수값을 하나씩 대입하는 문제는 아니다. 이 문항에서는 k−1\(k-1\)과 k+1\(k+1\)이 두 칸 떨어져 있다는 점이 먼저 보인다. 그래서 짝수 정수값과 홀수 정수값을 따로 놓고 부호가 어디에서 바뀌는지 보는 것이 계산을 줄인다.
부호가 바뀌어야 하는데 두 칸 떨어진 값의 부호가 반대이면 안 되는 상황에서는, 부호 변화가 정수근으로 막혀야 한다. 이 관찰이 연속한 정수근을 만들고, 함수의 형태를 거의 결정한다.